요즘같이 금리가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시대에 적합한 투자방법, 풍차 돌리기가 돌아왔습니다. 유행은 돌고 돈 다지만 재테크도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대체 이 풍차 돌리기가 뭔지 개념이 이해 안 되시는 분들부터 풍차 돌리기가 왜 좋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풍차 돌리기란?
매일 같이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지금 예금을 들고나면 일주일 뒤, 한 달 뒤 금리가 또 오릅니다. 이 시기에 목돈을 모으는 방법으로 풍차 돌리기란 재테크 방법을 사용합니다.
일명 매달 예금 또는 적금상품을 개설하고, 그것이 누적되고 1년이 되면 큰 목돈이 만들어지는 재테크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금리 상승 시기에 상승된 금리를 새로 개설한 상품에 적용받으면서,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만기일이 있어서 그에 따른 성취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 하락기에 풍차 돌리기를 하면 금리가 계속 하락하는 시기에 상품을 개설하여 점점 이자가 적어지는 부작용이 있으니 금리 상승기에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단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적금 풍차 돌리기와 있는 자금을 활용하여 예금 풍차돌리기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방법은 예금 풍차돌리기 입니다. 적금은 계속 납입해야하는 금액이 계속 커지는 반면, 예금은 일정금액을 적금같이 모을 수 있습니다.
예금 풍차돌리기
1월부터 매달 예금 100만 원을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다음해 1월에 만기가 됨과 동시에 새로 100만원 예금상품을 추가 개설할 수 있습니다. 1번째 해는 100만 원씩, 2번째해는 200만 원씩, 그리고 금리 상승기에 그에 따른 금리 상승효과까지 따라옵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풍차 돌리기 방법이며, 계산이 간단하고 매달 같은 금액을 납입한다는 점에서 계획적으로 저축할 수 있습니다.
적금 풍차돌리기
1월부터 매달 적금 10만 원씩 개설한다면 점점 적금 가입 금액이 늘어나면서 12월부터 120만 원씩 납입하는 적금 풍차 돌리기입니다. 예금과 마찬가지로 금리 상승기에 맞춰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달 점점 늘어가는 적금 금액, 그리고 12월부터 120만 원까지 점점 부담금액이 커집니다. 물론 다음 해부턴 120만 원의 적금 만기 해지로 인해 어차피 예금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초반부터 큰 금액을 저축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적금을 하셔도 되지만 결국 큰 부담이 느껴질 겁니다. 그리고 풍차 돌리기를 실패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풍차돌리기 관련해서 금리에 맞춰서 매달 금리가 달라지는 상품도 있지만 목돈을 모으고 싶은 사회 초년생분들은 한번 풍차 돌리기를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