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작가인 정은궐의 새로운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드라마 '홍천기'는 동명의 소설의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되었고, 김유정, 안효섭 등 기대할만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홍천기의 뜻은 조선에 기록된 유일한 여성 예술가로 기록되었던 홍천기란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정은궐 작가는 이 여화 공의 이름과 삶에 대해 영감을 받았고 작품을 그려나갔습니다.
마왕이 저주해서 장님으로 태어난 홍천기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고 그림을 그린다.
비가 내리지 않아 나라에 비를 내리기 위한 제물로 죽었어야 하나 마왕의 저주로 살아난 하람.
두사람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 퓨전 사극
퓨전사극에 판타지 로맨스를 더한 홍천기의 줄거리와 등장인물들 그리고 결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홍천기 원작 줄거리
홍천기의 원작 소설과 드라마는 각색으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궤를 같이 하여 원작의 줄거리를 토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님으로 태어났지만 자라나면서 눈이 보이게 된 홍천기는 그림 그리는데 뛰어난 재주가 있다. 실력을 인정받고 여성 최초로 관직에 진출하여 녹을 먹는 화공이 되었다.
홍천기는 호랑이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그리기 위해 인왕산에 들어갔고 호랑이를 기다리며 노숙을 한 끝에 우연히 하람이란 남자를 만나게 된다. 하람은 인물이 출중한 남자로 앞이 안 보이는 장님으로 일관으로 일하고 있는 남자인데 별자리를 읽어서 나라의 국운과 날씨를 예측하는 일을 하고 있다.
어릴 적 홍천기의 어머니는 홍천기의 눈이 보이게 해달라고 빌었고 그 이후엔 남편감을 내려달라고 빌었기 때문에 하늘에서 떨어진 하람을 보고 홍천기는 한눈에 반하게 되었고 하늘이 점지해준 남편감으로 생각한다.
하람은 홍천기를 만나면 붉은 눈이 검은 눈으로 돌아온다는 점에 의문을 품지만 곧 자신의 몸속의 마가 홍천기를 죽일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어 연인이 된다.
홍천기 등장인물 관계도
원작 소설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를 보고 싶지 않으신 분은 포스팅을 꺼주시기 바랍니다.
장님이었던 홍천기는 사실 하람과 저주를 교환하여 눈이 보이게 되었고, 하람은 눈이 멀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저주는 홍천기가 갖게된 하람의 눈을 미워하고 하람이 자신의 눈을 찾게 되면 저주가 더 이상 하람의 몸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저주는 홍천기를 죽이려고 한다.
하람은 저주로 인하여 홍천기를 자신의 손을 죽이게 될것 같아 신에게 장님으로 살겠다고 빌고, 서로를 가장 아름다웠다고 생각 한 두 사람은 결혼하여 홍천기가 완성한 호랑이 그림으로 저주를 없앤다. 장님 하람과 홍천기는 계속 같이 삶으로써 소설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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