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몸에 이상한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간지럽고 재채기가 나오는 증상을 그냥 넘기면 안 됩니다. 특히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님들은 아기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자주 목격하셨을 거예요. 처음엔 아토피 증상으로 생각할 정도로 몸을 긁거나 얼굴에 수포가 올라옵니다. 한두 번은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올라올 수 있지만 점점 그 강도가 심해지고 빈번해진다면 알레르기 검사인 MAST 검사를 추천드립니다.
일부 피부과에선 알레르기가 심한 아기는 이런 알레르기 검사를 하기보단 아기가 먹는거, 닿는 것에 대한 일기를 쓰라고 권장하기도 합니다. 검사가 채혈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기에게 부담이 갈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심각하다면 검사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보통은 5세 이상의 연령의 아이부터 검사가 가능합니다.
제 지인의 아기는 아토피인줄 알았는데 이 검사를 통해서 고양이 알레르기를 확인했고 고양이를 베란다로 격리하고 아이에게는 알레르기 약을 먹이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알레르기란
알레르기는 직역하자면 '과민반응'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물질에 닿게 되면 갑자기 생체 내부에서 급격한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알레르기라 합니다. 신체의 면역반응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알레르기라고 불리기도 하는 알레르기는 아토피, 천식, 비염, 두드러기, 습진, 피부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잘 알려진 땅콩 알레르기는 먹으면 기도가 부어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검사 MAST Test
알레르기 검사는 체혈, 즉 피를 뽑아서 알레르기 면역물질을 검사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데 원인을 모르는 경우, 다양한 알레르기의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 호흡기와 아토피 그리고 음식물에 관한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검사항목은 108종이며 아래와 같습니다.
- 동물성: 집먼지, 진드기, 페니실리움, 칸디다, 바퀴벌레, 고양이 등의 동물 털, 벌 독 등
- 식물성: 플라타너스, 버드나무 등의 나무, 올리브, 호밀, 국화, 민들레, 쑥 등의 꽃가루
- 음식: 홍합 등의 어패류, 멸치, 장어, 대구, 고등어 등의 해산물, 새우 등의 갑각류,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고기와 번데기, 계란흰자, 우유, 치즈 등 유제품
- 채소: 오이, 토마토, 샐러리, 당근, 마늘, 양파, 감자, 딸기, 키위, 감귤, 사과, 밤, 보리, 옥수수, 밀가루, 쌀, 호두, 카카오, 해바라기씨, 효모 등의 음식
알레르기 검사 비용
검사비용은 일반적으로 10만원에서 12만 원 정도 선에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검사와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의 권고로 인해 알레르기 검사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공단의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비용은 3~4만 원 정도 청구가 됩니다.
알레르기 검사 실비보험 가능 여부
실비 청구에 대해서는 각 보험사 약관을 검토해야하며 실비보험이 되는 경우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실비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의사의 권고를 받아 알레르기 검사를 할 경우 실비보험이 가입된 보험사에 핸드폰 어플로 간단하게 청구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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